라이온 미디어

본당 믹서 교체와 더불어 청소년부 채플도 같이 음향 공사를 하였습니다.

현황

오래된 야마하 믹서는 잡음과 프리 앰프의 레벨이 줄어든 상태로 한 채널이 나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는 좌우가 넓은 예배당을 고려하지 않은 스피커가 달려있어 예배당 좌우 가쪽과 중심부에 소리가 잘 안들리는 사각지대가 있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L-C-R 구조로 스피커를 전면에 3대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인데 천정이 그리 높지 않아 Center 스피커를 달면 보기도 안 좋고 불안감을 야기 할 수 있어 L-R로만 스피커를 단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떨어지는 사운드인데 사각지대로 가니 단어나 문장을 잘 못알아 듣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예배 집중도가 떨어지는데 사운드의 명료도가 떨어지니 더더욱 예배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지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찬양 밴드는 앞 오른쪽에 있는데 소리가 잘 안들리고 적은 수량의 모니터로 겨우 버티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왼편의 성가대 석은 설교를 거의 알아듣지 못한 채로 예배를 매 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필요와 중점

청소년 때 사고가 발달하면서 설교가 이해되기 시작하며 신앙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명료도가 떨어지고 사각지대가 많은 음향이라면 빨리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도 중요성을 감안해 해상도와 명료도가 뛰어나며 사각지대가 없는 음향 시스템을 원하였고, 거기에 맞는 음향 시스템을 설계 시공하였습니다.

진행

일반 포인트 소스 스피커를 사용하면 수평 커버리지가 90도 밖에 안나와 당연히 사각지대가 좌우 양쪽과 가운데에 생깁니다.
그리고 천정이 낮아 수직 커버리지가 60도 이기에 천정 반사음이 고른 음압을 방해하고 음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 공간에 맞는 것은 좌우 수평 커버리지가 넓고 수직 커버리지는 좁은 특성을 가진 컬럼 어레이 스피커를 선택했습니다.

컬럼 어레이 아무 모델이나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컬럼 어레이 모델 중 좌우 커버리지가 제일 넓은 모델을 찾아 시공을 하였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들어보니 170도 가까이 명료하게 사운드가 들렸습니다.
이미 시공 전 저희가 제품을 직접 들어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딱 맞았습니다.
찬양 밴드 좌석에서도 더 이상의 모니터 스피커가 불필요할 정도로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튜닝은 저희와 협력관계에 있는 음향 제작과 교수님이 직접 진행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믹서 SQ5

믹서는 본당과 통일성을 위해 SQ5를 선택했습니다.
SQ 시리즈의 장점은 Allen & Heath의 최고급 믹서인 DLive와 동일한 음향 엔진을 사용하여 음질이 최상급이라는 것입니다.
SQ5는 부피는 적으나 SQ6, SQ7과 동일하게 48채널 입력, 36 버스 출력까지 확장이 가능해 추후 채널이 더 필요해져도 대응을 할 수 있는 확장 유연성을 가집니다.

흡음 공사

청소년부 채플 공간은 앞뒤가 짧기 때문에 음압이 매우 좋은 컬럼 어레이 슾피커를 사용할 경우 반사음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말씀을 드리고 채플 뒷편에 흡음 공사를 일부 해야 할 것이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상대로 음향 시공을 마치고 소리를 내 보니 반사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뒷벽에서 반사가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을 흡음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중 구조체로 흡음율을 높인 흡음 패널을 청소냔부실의 감각에 맞게 디자인하여 시공을 완료하였고, 반사음을 완벽하게 제거하였습니다.
반사음까지 제거한 채플의 사운드는 명료도가 뚜렸하고 해상도가 뛰어난 사운드로, 특히 찬양팀의 음악적 사운드를 풍성하게 서브 우퍼 사운드까지 잘 세팅해 드렸습니다.

백향목 교회는 단지 음향 기기를 시공하는 입장이 아닌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운드를 건축 음향과 전기 음향적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설계 시공하고, 국내 음향 최고의 실력자이신 음향 제작과 교수님들의 튜닝과 세팅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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