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예수생명교회 음향 이전 공사 및 흡음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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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 위치한 예수생명교회는 코로나 발생과 원래 있던 건물의 해체와 재건축으로 인해 5년동안 작은 공간으로 이전해 음향 시스템을 창고에 보관하다 재건축한 건물로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음향 시스템을 다시 설치하기 위한 음향 공사를 의뢰해 왔습니다.

이미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었고, 인테리어 업체 대표님이 빨리 음향 공사를 알아보셔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연락이 와 바로 방문을 하고 5일만에 준비를 해 들어갔습니다. (기존 장비를 다 교체한다고 했다면 그 시간 안에 다 준비해 들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현장 상태 분석

일단 노출 콘크리이트 상태 그대로 강단만 인테리어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딱딱한 콘크리이트 마감 때문에 소리의 반사가 많아지게 되어 하울링과 공진, 에코 문제가 너무 많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상담할 때 말씀을 드렸고, 교회에서는 창측은 커튼으로 흡음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일 문제는 강단 바로 앞의 천정의 보와 벽이었습니다.
스피커와 너무 가까운 곳에 커다란 소리 반사 구조물이 있기에 이 부분에 흡음 공사를 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고, 음향 담당 청년과 전체 진행 집사님께서 진지하게 받아드리셨습니다.
흡음공사는 음향 공사를 같이 하시기에 저렴하게 견적으로 드렸고, 금요일 일차 배관 배선 공사 이후 그 자리에서 휴대용 스피커로 예배를 드리고 나서 얼마나 소리가 반사가 심한지 경험하시고 나서 바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기존 장비 상태

아날로그 믹서는 MIDAS 제품으로 그 당시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Lexicon 이펙터와 그래픽 이퀄라이저 dbx 2231도 좋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스피커와 앰프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회사 제품이었고, 당연히 지금은 수입처도 제조사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교회와 의논해 설치해 사운드를 내 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시공

인테리어 감독님과 잘 의논이 되었습니다.
강단 높이와 마이크 박스 위치 잡는 것, 그리고 흡음을 위해 천정보에 목공 구조물을 만드는 것 까지 정확하고 일사천리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 분은 교회 공사의 특성을 매우 잘 알고 계시고 현장 소통과 진행에 있어 매우 프로페셔널했습니다.
이런 좋은 인테리어 회사를 만나기가 사실 쉽지 않은데, 알고보니 예전 이 교회 설립할 때 교회 시공을 처음 하면서 교회를 위해 저렴하고 튼튼하게 정성을 다해 시공한 후 복을 많이 받아 교회 시공, 일반 시공 등등 일감이 넘쳐났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테리어도 이 교회에서 복을 받은 일 때문에 다른 일정이 바쁜데도 무조건 하시고 또 저렴하면서 꼼꼼하고 성실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금요일에 들어가 방송 데스크 위치와 강단 간에 배관 및 배선을 하고 스피커 위치에 배관 배선 공사를 했습니다.
신축 건물에 대해서는 배관 자재는 CD관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규정이고 화재 발생 시 빠른 화재 전파를 막기 위함입니다.
난연 CD 관도 사용하면 안되며 후렉시블 관 처럼 금속으로 된 관을 사용해야 합니다.
금속관은 마감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감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케이블이 금속면에 절단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들로 시공 비용과 시간이 기존에 비해 더 들어갑니다.

스피커는 정확한 위치 시공을 위해 레이저 레벨기를 사용해 위치를 잡고 배관 배선 및 스피커 플라잉 시공을 합니다.

다음 주 강단 마감이 된 후에 들어가 흡음 시공과 나머지 완결을 지으러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나머지 음향 설치를 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흡음 공사를 같이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정 안에 다 하는 것이 무리였습니다.
무리가 된 결정적인 이유는 기존 제품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만 아니였으면 조금 늦기는 해도 저 때 다 완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문제는 2대의 앰프가 완전히 고장나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앰프 사용 설명서에 적힌 회사에 전화를 했지만, 없는 전화번호라고 나왔고, 인터넷에 검색을 했지만 역시 없어진 회사였습니다.
실제 사용 햇수는 5년 밖에 안되었는데, 5년을 보관한다고 해서 완전히 고장난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관도 방습제를 넣고 비닐로 포장을 했다고 하니 고장날 이유도 특별히 없는 것이었습니다.
믹서는 멀쩡한 것을 보면 앰프 자체의 내구성이 좋지 못한 제품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교회는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지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메인 스피커와 강단 모니터 스피커를 위해 각각 앰프를 구입해야 했고, 저희는 DSP가 내장된 앰프를 추천했습니다.
원래 DSP가 내장된 앰프는 최소 300만원대가 넘지만 Behringer사의 앰프로 저렴하게 시공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앰프 설치와 커튼이 완성되지 않아 하루 더 와서 앰프를 설치하고 음향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앰프를 연결하고도 스피커에서 소리가 잘 나지 않아 보니 스피커 뒷면의 Bi-Amp와 Full Range 스위치의 작동이 정 반대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피커더라도 이런 중요한 설정을 하는 스위치가 반대로 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스피커도 트위터 성능이 원래에 비해 절반 정도 밖에 안나와 앰프의 DSP에 내장된 PEQ로 억지로 튜닝을 하여서 소리가 잘 나게 만들었습니다.
교회 음향 담당 청년과 전체 진행 책임 집사님과 담임 목사님에게 이 부분을 잘 설명 드리고 다음 고장은 스피커가 될 테니 미리 꾸준히 스피커 구입을 위한 적립을 하셔야 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전자드럼도 의뢰를 해 주셔서 Roland사의 TD-17KV를 납품하고 설치해 드렸습니다.

결론

아무래도 음향 제품은 브랜드 제품과 비 브랜드 제품간의 성능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저렴하게 시공을 하는 경우 비 브랜드 제품이 시공이 되는데, 사실 알고보면 브랜드 제품으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이가 나더라도 사용 기간(내구성)과 음질을 따지면 이번 사례 처럼 브랜드 제품이 투자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월등히 낫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교회나 공간에서 당장의 예산을 위해 비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하지 마시고,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하셔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노출 콘크리이트나 유리가 많은 경우, 또 딱딱한 나무 벽이나 강화 마루 강단 등으로 반사음이 많이 생기면 전기 음향으로도 하울링과 공진,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사운드의 변질을 막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애초에 인테리어를 잘 하시고, 흡음 시공에 관해서는 저희 라이온 미디어에 의뢰를 해 주시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수생명교회에서는 측면의 나온 벽과 첫번째 천정 보에 흡음 시공을 해 강단에서 하울링도 거의 없고 사운드도 명료하게 튜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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